음바페가 빠졌다...아시아 투어 스쿼드에서 '제외'→'본격적인 매각 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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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음바페가 이미 2024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믿는다. 그들은 지난 15일까지 재계약을 할 건지 떠날 건지에 대해 답을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어떠한 말도 없었다. 그는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PSG는 음바페를 팔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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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는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인터밀란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또한 8월 3일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이에 22일 아시아 투어에 나설 스쿼드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네이마르,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마르고 베라티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공격수로는 네이마르와 이스마엘 가르비, 이강인, 셰르 은두르, 위고 에키티케, 일예스 우스니만이 포함돼 있었다. 미드필더로 범위를 넓혀도 음바페의 이름은 없었다.
이로써 최근 악화된 두 당사자의 관계에 더욱 불이 지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음바페가 이미 2024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믿는다. 그들은 지난 15일까지 재계약을 할 건지 떠날 건지에 대해 답을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어떠한 말도 없었다. 그는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PSG는 음바페를 팔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미래가 주목을 받고 있다. PSG의 에이스이자 리빙 레전드로 거듭난 음바페는 최근 구단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레알과 사전 합의를 마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음바페는 그 부분에 대해선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PSG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냈고 음바페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들은 음바페의 매각을 원했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재계약을 하지 않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된다면, 이적료 한 푼 없이 그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지만,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안드레스 온루비아 라모스 기자가 답을 냈다. 그에 따르면, 음바페가 1년 더 팀에 남는다면 8000만 유로(약 1146억 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할 때 조항에 삽입된 것으로 계약에 포함된 만큼 '의무 조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돈' 때문이었다. 라모스 기자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결코 말하지 않을 것이다. 8000만 유로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PSG는 로열티로서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PSG는 음바페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21일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10년 동안 10억 유로(약 1조 4336억 원)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카타르 왕국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돈이 목적이라면, 그에 걸맞은 돈을 지급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음바페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PSG와 음바페의 관계. 두 당사자의 미래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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