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또 '장맛비'···"강수시간 짧지만 쏟아질 땐 매우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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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아직 구체적인 예상 강수량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강원엔 100mm 내외, 남해안은 150mm 내외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은 50mm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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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13~18일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현재 일본 남쪽 해상까지 내려갔다.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수도권·강원영서·경북내륙엔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다.
폭염은 금요일인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정체전선으로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내륙으로 몽골 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저기압이 형성되고 있다.
저기압이 서해안을 거쳐 북한을 통과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과 함께 지형의 영향까지 더해져 서해안과 남해안 등 해안과 높은 산지 등에도 비가 많이 내리겠다.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긴 형태의 동고서저 기압 배치로 형성되어있다.
남북으로 긴 형태의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비가 집중적으로 강하게 내리겠다. 저기압이 북한을 통과하는 시간은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 강수 집중 구역은 '오는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강원', '23일 낮 서해안', '24일 아침 남해안·전남·경남'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전남·경남은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와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비구름대가 정체해 비가 예상보다 장시간 내려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구체적인 예상 강수량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강원엔 100mm 내외, 남해안은 150mm 내외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은 50mm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장맛비에 전국적으로 큰 수해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접경지역에서는 북한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과 공유하천 하류 수위가 갑작스럽게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5일에는 장마가 다시 소강상태에 들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26일부터는 중국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을 중심으로 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 중인 태풍이 느리게 서진하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올려 북한과 중국 경계에 정체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달 26일 이후 내릴 비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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