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이승엽의 두산, 10연승 신바람…구단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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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감독' 이승엽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역대 팀 최다인 10연승을 달렸다.
이달에만 10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 시절인 2000년, 김태형 전 감독 시절인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팀 최다인 10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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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2로 꺾었다.
이달에만 10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 시절인 2000년, 김태형 전 감독 시절인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팀 최다인 10연승을 달성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한국인 새내기 사령탑으로는 1997년 천보성 전 LG 트윈스 감독, 1999년 이희수 전 한화 이글스 감독, 2000년 이광은 전 LG 트윈스 감독에 이어 네 번째로 부임한 해에 10연승을 기록한 감독에 이름을 새겼다.
두산과 이승엽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면 신기록을 수립한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2회 소크라테스에 2루타를 맞고 이우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선제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 타선은 5회 원아웃까지 KIA 선발 산체스에게 삼진 9개를 당하며 꽁꽁 묶여 1-0으로 끌려갔는데, 로하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산체스의 높은 공을 잡아당겨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허경민이 산체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에도 박준영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로 3점을 더해 5-1로 달아났다. 박준영은 3루 베이스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했고, 승기를 잡은 이승엽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표현했다.
43승 1무 36패가 된 두산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2연패에 빠진 KIA는 36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1, 2위 대결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4-6으로 패해,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어들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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