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4년 만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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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지역 청소년의 해외 배낭연수를 4년 만에 재개한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023 화천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를 진행한다.
화천군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를 4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018년 이후 멈췄던 초등학생 대상 해외 어학연수 사업을 5년 만에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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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지역 청소년의 해외 배낭연수를 4년 만에 재개한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023 화천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는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49명, 교사 4명, 공무원 7명 등 모두 11개 팀, 72명이 참여한다.
방문지역은 프랑스, 미국, 스페인, 스웨덴, 캐나다, 독일, 그리스, 영국 등 8개국이다.
대상자인 중학교 3학년의 경우 토론대회, 고교 1∼2학년은 연수계획 심사와 토론대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은 떠나는 국가부터 도시, 장소, 활동 프로그램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정했다.
교사와 공무원 등 인솔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화천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중학생 40명, 고교생 179명 등 모두 219명의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이 시작된 이후 연간 단위로 최대 규모다.
화천군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를 4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018년 이후 멈췄던 초등학생 대상 해외 어학연수 사업을 5년 만에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배낭연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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