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4대 석학' 앤드류 응, 카카오·네이버 임직원 만났다
'AI 석학' 앤드류 응, 카카오·네이버 방문
인공지능(AI) 분야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네이버 사옥을 방문했다.
응 교수는 제프리 힌턴 토론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쾽 뉴욕대 교수와 함께 AI 4대 석학으로 불린다. 그는 2011년 구글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창립했고, 2013년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응 교수는 지난 20일 카카오 사옥인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AI의 미래와 방향성'을 주제로 카카오 임직원들과 좌담회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생성 AI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이 AI 시장에 진출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응 교수는 또 "한국은 AI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에 걸쳐 AI 전문성이 돋보인다"며 "카카오 내에서 현재 고민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직접 들어보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좌담회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이버 1784도 방문해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임원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성낙호 네이버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 하정우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응 교수에게 네이버의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이버의 초거대AI인 하이퍼클로바X, 초거대AI를 튜닝해 활용할 수 있는 클로바스튜디오를 소개했다. 응 교수는 네이퍼클로바X에 큰 관심을 가지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초대규모 AI를 네이버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하고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KT 바로유심, CU서 판매
KT의 알뜰폰 공용유심인 '바로유심'이 이마트24에 이어 편의점 CU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바로유심은 KT와 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모두 쓸 수 있는 유심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27개 알뜰폰 사업자가 바로유심을 이용하고 있다.
CU 편의점에서의 판매로 바로유심 판매처가 기존 7000여 곳에서 2만4000여 곳으로 늘었다. KT는 바로유심을 판매하는 편의점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최세준 KT MVNO담당 상무는 "KT와 KT망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 수요, 유심 주문접수·배송과 유심 입점 제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바로유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일산 원마운트에 '넷마블 월드' 열어
넷마블은 경기도 고양 일산에 있는 테마파크인 원마운트에 '넷마블 월드'를 조성했다. △넷마블프렌즈 △모두의 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스톤에이지 등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들었다.
넷마블 월드는 모두의 마블을 소재로 한 음악 축제 공간과 전시 공간, 스톤에이지 소재의 포토존, 쿵야 캐릭터로 채워진 체험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윤혜영 넷마블 IP사업실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원마운트에 넷마블의 대표 장수 IP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태국에 먼저 출시
컴투스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을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먼저 출시했다.
미니게임천국은 1~5편을 통틀어 총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이다. 쉽고 단순한 조작과 아기자기한 미니 게임 패키지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컴투스는 태국 현지의 미니게임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태국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SNS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미니게임천국 신작은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 약 170여개 지역에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막바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위믹스,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위메이드는 자사의 가상자산인 위믹스를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DCX(CoinDCX)'에 상장했다.
코인DCX는 웹3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된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다. 인도 법정 화폐 '루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코인DCX는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에 올랐으며 지난 19일 기준 거래소 가치는 약 25억달러(3조2025억원)로 평가된다. 전 세계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디파이(탈중앙금융)를 제공하고 80개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위믹스가 인도 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월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비엔에스(Bitbns)에 상장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주요 국가의 현지 통화로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지속 확대하고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최현서 (stringstand@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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