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굴욕 씻을까' 남녀 유스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출전

男대회 아르헨티나, 女대회 크로아티아·헝가리
男대표팀 김장빈 감독, 女대표팀 장윤희 감독

[서울=뉴시스]훈련하는 유스남자배구대표팀. 2023.07.21.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녀 배구 성인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19세 이하 대표팀이 명예 회복을 위해 직접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유스남자U19배구선수권대회에 유스남자U19대표팀이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와 헝가리 세게드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유스여자U19배구선수권대회에는 유스여자U19대표팀이 참가한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유스남자U19대표팀에는 아웃사이드히터에 윤경(남성고), 윤서진, 윤하준, 이용재(이하 수성고), 이우진(경북체고)이 합류했다. 아포짓스파이커에는 강승일(대한항공)이, 미들블로커에 이성진, 장은석(이하 속초고), 정송윤(순천제일고)이 선발됐다. 세터에는 김관우(천안고), 배준솔(순천제일고), 그리고 리베로 여광우(송산고)까지 모두 12명이 선발됐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유스여자U19대표팀에는 아웃사이드히터에 곽선옥(일신여상), 전수민(전주근영여고)이 선발됐다. 아포짓에 백채희(중앙여고), 신은지(선명여고)가 합류했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봄고), 배채은(전주근영여고), 이지윤(중앙여고)이 선발됐다. 세터에는 김다은(목포여상), 박수빈(포항여고), 이주아(목포여상), 그리고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 정수지(한봄고)까지 모두 12명이 선발됐다.

C조에 속한 유스남자대표팀은 이란,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나이지리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D조에 속한 유스여자대표팀은 미국, 폴란드, 일본, 세르비아, 멕시코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을 받아 2주간 강화훈련을 마친 유스남자대표팀은 오는 23일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산후안으로 출국해 적응 훈련을 한다. 유스여자대표팀은 24일 불가리아 소피아로 출국해 중국, 브라질, 불가리아가 참가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경기력을 점검한 뒤 30일 개최지인 크로아티아 오시예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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