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강한 장맛비…시간당 최대 60㎜ 폭우

주춤했던 장맛비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도 강약을 반복하며 매섭게 쏟아질 텐데요.

지금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비 구름이 점차 올라오면서 낮엔 남부지방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15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최대 100mm,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에도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산사태와 같은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늦게 시작되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한낮에 서울 31도, 춘천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텐데요.

비가 오는 동안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오락 가락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고요.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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