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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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했다.
여야는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통위는 전날 오후 11시23분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 후 여야가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후보자 청문회를 위한 외통위 전체회의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열렸지만 자료 제출 문제로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정회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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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했다. 여야는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통위는 전날 오후 11시23분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 후 여야가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외통위 전체회의가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 산회했다.
김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시한은 오는 24일까지로, 이 기간 내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한으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외통위 여야 간사는 보고서 채택 여부, 채택을 위한 회의 소집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후보자 청문회를 위한 외통위 전체회의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열렸지만 자료 제출 문제로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정회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족 검증과 정책 검증 자료에 대한 협조가 지나칠 정도로 안 되고 있다"며 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도 (자료 제출이) 미비했지만 진행했다"며 못 할 정도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여야는 오후부터 시작된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문제를 비롯한 사상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 논란에 초점을 맞췄고 여당은 김 후보자를 방어하며 해명의 기회를 주는 데 집중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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