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뒤집혔다…“맨시티와 합의? 하지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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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라이프치히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와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 이적을 두고 합의를 맺었으며, 그바르디올이 이미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곧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에베를 단장이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이적설을 부인했다며 에베를 단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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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RB 라이프치히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당초 그바르디올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와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 이적을 두고 합의를 맺었으며, 그바르디올이 이미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곧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선수의 이적을 확신할 때 내거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팬들은 그바르디올이 수비수 이적료 새 역사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성하는 모습, 그리고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등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수비진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는 맨시티의 모습을 기대했다.
만약 그바르디올이 맨시티에 합류할 경우 센터백 이적료 역사에 새 기록이 쓰이게 될 전망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9천만 유로(약 1,289억)를 제안했다고 했으며, 라이프치히는 2024년 발동되는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1억 1천만 유로(약 1,576억)를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에베를 단장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뒤집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에베를 단장이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이적설을 부인했다며 에베를 단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에베를 단장은 “맨시티와 합의를 맺지 않은 것은 물론, 합의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합의와는 멀리 있는 상태다”라며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은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합의를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베를 단장은 현재 라이프치히가 돈이 급하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리버풀에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였다. 재정적 여유가 있다는 말은 핵심 자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소보슬러이를 매각해 재정을 확보했다. 현재 우리는 돈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그바르디올이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라며 그바르디올이 이적하지 않고 팀에 남아 다음 시즌에도 팀에 경쟁력을 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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