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조사…‘통계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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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때 집값 통계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어제(21일)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에 앞서 김수현 전 정책실장, 김상조 전 정책실장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들을 잇달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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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때 집값 통계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어제(21일)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등 국가통계에 대한 실지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기에 장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의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경제 정책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에 앞서 김수현 전 정책실장, 김상조 전 정책실장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들을 잇달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 황덕순 전 일자리 수석, 홍장표 전 경제수석 등도 대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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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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