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투르크멘 대통령 예방…"양국간 직항편 개설 적극 노력"

설승은 2023. 7.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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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제협력·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양국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간 여객 직항편 취항이 절실하다"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말에 "조속한 시일 내 여객 직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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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조선·건설에 韓기업 참여 요청에 "인력양성 기관 설립 필요"
김의장,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 [국회의장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제협력·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한국의 조선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주고, 아르카탁 신도시 2단계 건설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성공하려면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현지 전문인력이 양성이 절실하다"면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벤치마킹한 인력 양성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장은 "양국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간 여객 직항편 취항이 절실하다"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말에 "조속한 시일 내 여객 직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양국 간엔 화물편만 주1회 운항 중이다.

김 의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해줄 것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그의 아버지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와도 회담하고 양국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예방 이후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지난 1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로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치고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다.

이번 방문에는 한-투 의원친선협회장인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어기구 의원이 동행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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