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수상한 노란 소포' 어제 하루에만 전국서 987건 신고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21일 하루에만 전국 각지에서 1천건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가 21일 하루 전국에서 총 987건 접수됐다. 이후에도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어 신고 접수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포에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아예 비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 당국의 성분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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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 사용' 위협하더니 주말 새벽 순항미사일 기습발사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북한이 주말 새벽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을 기습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방문과 한미의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의 출범에 반발하며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2011951504
■ 아동학대 신고당하면 검경 조사만 수개월…위축되는 교사들
교사를 가해자로 지목하는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2일 인천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 교사는 지난 5월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인천교사노조는 "담임이 아이를 학대했다"는 학부모 주장만으로 A 교사가 경찰에서 마치 피의자 신분이 된 것처럼 조사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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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보내야만 했다…실종자 수색 중 순직 채수근 상병 영결식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열린다. 영결식에는 유가족, 친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고인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폐식사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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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다시 장맛비…오후부터 전국 확대
토요일인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해 오전에 광주·전남 내륙과 부산·경남 남해안, 낮에는 남부 지방, 오후부터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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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7·EU, 중국에 '북한 석유밀수 막으라' 촉구하기로"
한국,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이 중국 영해를 통한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을 막아달라고 중국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7·EU 회원국들과 한국, 호주, 뉴질랜드는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에 보낼 서한에서 "우리는 싼사만에 있는 중국의 영해를 북한으로 들어가는 제재대상 석유제품 거래를 쉽게 할 피난처로 이용하는 여러 유조선이 계속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정부는 이 선박들이 중국 영해에서 정박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막는데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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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2주 연속 상승…휘발유 11.5원·경유 12.8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5원 오른 L(리터)당 1천583.7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1원 상승한 1천657.7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3.5원 상승한 1천554.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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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전국 16만8천여가구 분양…서울서 3만가구 예정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6만8천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상된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분양을 미뤄오던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분위기가 개선되자, 본격적으로 분양 채비에 돌입한 것이다. 22일 리얼투데이 자체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16만8천132가구(임대 제외·사전청약 포함)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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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항소심서 법정구속…"억울하다"쓰러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관련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이 제기한 항소가 기각되고 최씨는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는 제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기각하고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나쁘고 재범과 도주 우려도 있어 법정구속한다"고 설명했다. 법정구속이라는 판사의 말에 최씨는 몹시 당황한 기색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저를 법정구속한다고요?"라고 되물었다가 "판사님 그 부분은 정말 억울하다. 내가 무슨 돈을 벌고 나쁜 마음을 먹고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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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장하성 전 靑 정책실장 조사…文정부 정책실장만 3명째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고의 왜곡된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장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경제 정책의 기틀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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