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입단한 김민재 "팀에서 리더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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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경기장에서 리더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2일 김민재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 뮌헨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와의 인터뷰를 별도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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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개 이상의 우승컵 들겠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경기장에서 리더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2일 김민재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김민재는 "드레센 대표를 포함해 모두가 너무 환영해줘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경기장에서는 항상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하는 편"이라며 "새 팀에서도 경기장에서 싸우면서 리더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구단이 공개하진 않았으나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이적료) 금액은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2억원) 수준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공간 커버 능력"이라며 "이 팀에 오게 돼 행복하고 좋은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시면 3백, 4백,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뛸 것"이라면서 "선수들과 소통은 영어로 하겠지만 독일어도 빨리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드레센 대표는 "김민재는 이미 한국에서 전설이며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훌륭한 선수"라며 "뛰어난 수 읽기와 강한 정신력으로 우리 팀의 수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자신의 별명인 '괴물'에 대해선 "내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 만족한다. 독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환한 표정으로 자신의 3번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드레센 대표와 들며 포즈를 취했다.
이날 뮌헨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와의 인터뷰를 별도로 공개했다. 구단은 김민재에게 김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우승했는데 뮌헨에서는 최소한 2개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첫 연습경기를 치른 뒤 29일 가와사키 F.프론탈레(일본)와 경기한다. 8월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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