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데뷔골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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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에서 뛰다 지난 11일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트월란에 입단, 덴마크리그로 진출, 유럽리그로 간 조규성이 리그 개막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선발 출전에 이어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 골은 이날 미트월란의 결승골이 됐다.
조규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리그 데뷔전과 데뷔골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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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리그 전북에서 뛰다 지난 11일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트월란에 입단, 덴마크리그로 진출, 유럽리그로 간 조규성이 리그 개막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선발 출전에 이어 데뷔골까지 넣었다. 미트월란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있는 MCH 아레나에서 흐비도우레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개막전을 치렀다.
조규성은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장했다. 결승골 주인공도 됐다.
조규성은 이날 원톱으로 나왔다. 후반 11분 골맛을 봤다. 그는 상대 문전으로 쇄도한 뒤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보낸 크로스가 헤더로 연결해 흐브도우레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날 미트월란의 결승골이 됐다. 미트월란은 흐브도우레에 1-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후반 28분 소리 카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올 때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데뷔골도 좀 더 이른 시간 나올 뻔 했다.
전반 25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관중석으로 향했다. 멀티골 기회도 있었다. 후반 22분 시도한 헤더가 골대 옆을 살짝 비켜갔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줬다. 결승골을 도운 파울리뉴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조규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리그 데뷔전과 데뷔골 소감도 밝혔다. 그는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고, 득점까지 해서 더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덴마크 축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하겠냐'는 질문에 "그러겠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1부리그인 수페르리가는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미트윌란은 지난 1999년 창단했고 그동안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2무 7패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개막전 상대인 흐비도우레는 지난 시즌 덴마크 퍼스트 디비전(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올 시즌 수페르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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