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은 지금… '악귀' 김태리 홀릭

윤기백 2023. 7. 22.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귀' 속 김태리의 실감 나는 감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태리는 악귀에 잠식되어 가는 구산영 역으로 몰입감 높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일 방송된 '악귀' 9화에서는 악귀로 인해 고통받는 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감정선·압도적 연기력
'악귀'로 첫 장르물 도전 성공적
김태리(사진=SBS ‘악귀’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악귀’ 속 김태리의 실감 나는 감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태리는 악귀에 잠식되어 가는 구산영 역으로 몰입감 높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일 방송된 ‘악귀’ 9화에서는 악귀로 인해 고통받는 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춘(김원해)이 악귀에게 변을 당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산영과 달리 악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보란 듯이 유희를 즐기며 그녀의 죄책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더 이상 희생자를 만들 수 없던 산영은 악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너도 내가 필요해”라며 그녀의 불안한 내면을 자극하는 악귀의 도발에 흔들리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혼란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산영의 복잡한 심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김태리는 디테일한 감정선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주만을 남겨둔 ‘악귀’에서 그녀가 과연 악귀와의 인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리의 첫 장르물 도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악귀’는 평소 시간보다 10분 이른 오늘 밤 9시 50분에 10화가 방송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