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성장엔 스크린골프”…서비스·편의성 갖추면 몰입도↑
김남익 가톨릭관동대 교수와 장호중 한라대 교수는 최근 한국스포츠학회지를 통해 논문 ‘스크린골프연습장 참여자의 선택속성과 골프몰입 및 참여지속의도의 관계’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 있는 스크린골프연습장 참여자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가운데 43%(101명)은 골프 경력이 1년 미만이다.
연구진이 참여자 답변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스크린골프장의 서비스·편의성이 골프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골프 몰입도를 끌어올리려면 스크린골프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화롭게 융합시켜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는 골프 스윙 자세나 타격 방향·공의 궤적 등을 시각적으로 보면서 자신의 자세를 분석해 수정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해 골프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했다.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는 “골퍼들이 더욱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골프 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골프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해 골프 초보자나 중급자들이 골프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스크린골프장의 시설과 편의성은 골프를 지속해서 즐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구진은 “골프 참여자가 이동하는 시간이 적고 공간의 크기, 골프 프로그램의 종류가 다양해질 때 지속적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직원의 친절성,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자세, 예약시스템의 용이성, 편안하고 깨끗한 휴게 공간 등의 유·무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지속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스크린골프연습장 경영자들은 고객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매력적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참여자들은 더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지속적인 참여와 재등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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