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문숙 선생님과 1박2일 여행"…33세 나이 차 뛰어넘은 인연
2023. 7. 22. 10:17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한효주(36)와 문숙(본명 오경숙·69)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한효주는 21일 "사랑하는 문숙 선생님과의 잊지 못할 1박 2일 강릉 여행"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함께 걸었던 바닷가, 건강한 밥상, 와인 한 잔,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들. 유튜브 '하루하루문숙'에서 여러 편에 걸쳐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올라왔다고 해서 알림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한효주와 문숙은 강릉 해변을 거닐고 있다. 우산을 함께 쓰고 활짝 웃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돋보인다.
한효주와 문숙은 특별한 인연이다. 한효주는 과거 "2010년 무렵 지쳐있던 상태에서 우연히 잡지를 넘기다 문숙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게 됐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강한 끌림을 느껴 메일로 연락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한효주는 하와이에 머물던 문숙을 찾아가 사제의 연을 쌓았다. 문숙은 한효주와의 인연을 계기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2015)에 함께 출연, 37년 만에 영화계로 복귀했다.
한편 한효주는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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