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조정현, 장미공원 'A TO Z' 버스킹…시민 환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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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조정현의 JH엔터테인먼트가 귀래면의 둥지에서 나와 장미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JH엔터의 '조정현의 음악풍경'이 21일 오후 6시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대학 전공자 출신 지역 유망그룹 'A TO Z'의 첫 외부 버스킹을 열었다.
'A TO Z'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소나기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끝까지 무대를 소화하며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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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조정현의 JH엔터테인먼트가 귀래면의 둥지에서 나와 장미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JH엔터의 '조정현의 음악풍경'이 21일 오후 6시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대학 전공자 출신 지역 유망그룹 'A TO Z'의 첫 외부 버스킹을 열었다. 원주시 귀래면 '본카페'에서만 해 온 버스킹을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월 1~2회 장미공원 버스킹을 추가했다.
'A TO Z'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소나기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끝까지 무대를 소화하며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100여명의 관객들도 비를 잠시 피한 후 다시 공연을 기다리는 등 성숙한 문화 의식을 보였다.
'A TO Z'의 신입 여성보컬 염정준이 가수 박정현의 '달아요'를 부르며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싱글앨범 '웨이브'를 발표한 염정준은 JYP 음원공모전 보컬가이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전속 공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진스의 '하입보이', SES의 '저스트 어 필링' 등 세대를 대표하는 두 걸그룹의 보컬을 혼자 해내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A TO Z'의 메인보컬 정오철이 염정준과 함께 박재범의 '올 아이 워너 두'로 공연에 정점을 찍었다.
정오철은 성악을 베이스로 한 탄탄한 발성에 시민과 소통하는 무대 매너까지 공연마다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A TO Z'의 자작곡 '로 나이트(low night)'가 처음 공개됐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으로 부활의 론리 나이트'를 연상케 했다.
정오철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첫 외부 공연을 끝까지 함께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무대를 지키는 열정으로 그룹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연 후 가수 조정현은 공연장의 쓰레기를 직접 줍기도 했다.
조정현은 "공연문화가 발전하려면 성숙한 시민의식이 동반돼야 한다"며 "우리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1일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 한상원밴드가 원주에 상륙한다"며 "시민의날에 최고의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22일 오후 4시30분 원주시 귀래면 본카페에서도 'A TO Z'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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