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업체 세워 동시진행 사기…대표 등 31명 검거
한채희 2023. 7. 22. 10:08
주택임대업체를 만들어 동시 진행 수법으로 빌라 수백 채를 매수해 대규모 사기를 벌인 업체 대표와 총괄관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주택임대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총괄관리자 2명 등 31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넘게 수도권 일대의 빌라를 수백 채 매수해 영업팀, 중개팀, 홍보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임차인 약 300명으로부터 보증금 68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총괄관리자 2명에 대해서는 범죄집단조직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나머지 26명의 피의자와 함께 조만간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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