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29건 신고접수…14건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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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서도 테러 목적이 의심되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것이 들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도 내 테러 의심 우편물 신고는 목포·순천·무안 등 12개 시·군에서 총 29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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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에서도 테러 목적이 의심되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것이 들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도 내 테러 의심 우편물 신고는 목포·순천·무안 등 12개 시·군에서 총 29건이 접수됐다.
이 중 14건은 경찰에 인계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나머지 15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21일 오후 8시48분, 22일 0시 등 2회에 걸쳐 '의심스러운 우편물은 열지 말고 신고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20일 낮 12시29분 울산 동구 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우편물 개봉으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은 경우 절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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