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되겠다는 자녀 장래희망 '긍정적' 56%…8년 만 최저
김완진 기자 2023. 7.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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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정문에 추모객들의 메시지가 부착돼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 학교 담임 교사 A씨가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녀가 교사를 장래 희망으로 꼽는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성인 비율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 직업으로서 교사 희망에 대한 의견. (한국교육개발원=연합뉴스)]
오늘(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자녀가 초·중·고교 교사가 되는 것에 56.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12∼2014년, 2017년, 2019∼2022년 같은 질문으로 설문 조사한 바 있는데, 2014년(54.3%) 이후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자녀가 있는 집단에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61.6%로 더 높지만, 역시 2014년(57.5%) 이후 가장 낮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인권이 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교사의 교권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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