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국 장맛비…내일까지 중부 최대 150mm↑ [930 날씨]

배혜지 2023. 7.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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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제주와 전남 해안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전남 해안을 지나면서 신안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점차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져 계곡이나 하천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는 150mm 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에 50에서 100mm, 강원과 충남, 호남과 경남에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전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로 후텁지근하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1~6도 가량 기온이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제주 해상, 남해상에서 최고 2.5미터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정체전선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당분간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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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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