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발송 미확인 우편물 의심 신고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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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 수신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신고 수십 건이 접수돼 경찰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부산에 접수된 해외 발송 미확인 우편물 관련 신고는 총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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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 수신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신고 수십 건이 접수돼 경찰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부산에 접수된 해외 발송 미확인 우편물 관련 신고는 총 14건이다.
21일 오후 7시1분 부산 남구의 학원에서 "대만에서 소포가 왔고, 마약 같고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포를 인계받아 정밀감식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 9시1분 사상구의 아파트에서도 대만에서 온 노란 우편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후 11시55분께 동구 아파트 해외 우편물 신고는 본인이 주문한 택배 상품이어서 오인신고 처리됐다.
부산소방은 이날 오전 7시 정밀 분석을 위해 누출 장비 물질 수거함에 담아 부산환경연구원에 총 7건의 소포를 인계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출처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경찰청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과 유사한(주로 노랑, 검정 봉투) 우편물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을 수취한 분은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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