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번째 재활 등판서 홈런 2개 맞았지만 6이닝 2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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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번째 재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토론토 산하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의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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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구 던져, 메이저리그 복귀 임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번째 재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토론토 산하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의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거쳤고, 올해 메이저리그 후반기 복귀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지난 5일 루키리그 경기에서 3이닝 1실점, 10일 로우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류현진은 트리플A로 승격됐다.
그리고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서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다. 16일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고, 이날 시라큐스 메츠전에서도 피홈런 2개를 제외하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또한 이닝과 투구 수도 점점 늘려가며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 차질 없이 준비하는 중이다. 이전 3경기에서 42구, 37구, 66구를 던졌던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첫 타자 대니 멘딕을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로니 마우리시오를 내야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했다. 이어 루크 보이트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 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3회 호세 페라자를 상대로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 닉 마이어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 주자를 지웠다.
류현진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계속 순항했다. 버팔로 타선도 1회와 4회 1점씩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5회 투구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조나단 아라우즈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고,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만난 페라자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2점의 리드를 못 지킨 류현진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래도 류현진은 툭툭 털어내고 다시 힘차게 공을 던졌다. 마이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5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6회 2사에서 마우리시오에게 유일한 볼넷을 허용했지만 보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는 건재함을 보여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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