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앞두고 혁명원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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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항일 빨치산 출신의 '혁명원로'를 조명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청년 세대 대상의 사상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방송에 앞서 "최근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최후의 순간까지 영웅적으로 싸운 항일혁명투사 최춘국 동지에 대한 텔레비전무대 '최후의 5분'이 새로 창작됐다"면서 "(작품은) 수령의 명령을 목숨 바쳐 결사 관철하는 그 길에 전사의 참된 삶과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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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항일 빨치산 출신의 ‘혁명원로’를 조명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청년 세대 대상의 사상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21일) 오후 8시 40분쯤 최춘국 전 사단장의 삶을 주제로 하는 텔레비전 무대 ‘최후의 5분’을 방송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방송에 앞서 “최근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최후의 순간까지 영웅적으로 싸운 항일혁명투사 최춘국 동지에 대한 텔레비전무대 ‘최후의 5분’이 새로 창작됐다”면서 “(작품은) 수령의 명령을 목숨 바쳐 결사 관철하는 그 길에 전사의 참된 삶과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 전 사단장은 1914년 9월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나 1930년대 김일성 주석과 함께 만주 일대에서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1945년 10월 김 주석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6·25전쟁에 인민군 사단장으로 참전했다가 1950년 7월 경상북도 안동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68년 정권 수립 20주년을 맞아 그에게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하고 온성군 온성읍에 그의 동상을 건립했으며, 1975년 10월에는 대성산 혁명열사릉에 그의 반신상을 세웠습니다.
이날 1시간 정도 방송에서는 6·25전쟁 영상 기록과 배우들이 당시 인민군의 회의 모습을 재연한 영상, 제작진 인터뷰 등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최근 잇달아 ’전승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경축 영화상영주간이 개막하는 등 주민들의 기강을 다잡고 사회 동원의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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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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