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Q 벽 갓 깬 한지은에게 덜미...여제 김가영, 3년 8개월만에 첫 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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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에스와이)의 2연속 32강 진출에 앞서, 김가영(하나카드)의 예선 탈락은 정말로 이변이라 부를만 하다.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 경기에서 한지은이 김가영을 19이닝만에 25-7로 돌려세우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지은은 경기 막바지 터져나오는 연속 장타를 앞세웠다.
23-24시즌 데뷔한 한지은은 개막전 PPQ 탈락의 충격을 딛고 2차투어와 3차투어 연이어 32강에 안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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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지은(에스와이)의 2연속 32강 진출에 앞서, 김가영(하나카드)의 예선 탈락은 정말로 이변이라 부를만 하다.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 경기에서 한지은이 김가영을 19이닝만에 25-7로 돌려세우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지은은 앞서 PPQ와 PQ에서 임혜원, 경호경을 차례대로 꺾고 64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64강 시드를 받아 한지은이 첫 상대였다.
한지은은 경기 막바지 터져나오는 연속 장타를 앞세웠다. 12이닝까지 6-6 동점으로 팽팽하던 흐름은 13이닝째에 한지은이 연속 4득점을 터뜨리며 깨졌다. 이후 공타없이 1, 2, 5득점을 쭉 올린 한지은은 18-7로 멀찍이 달아났다. 마지막 19이닝에 2득점까지 매끄럽게 채우며 25-7로 경기가 끝났다.
23-24시즌 데뷔한 한지은은 개막전 PPQ 탈락의 충격을 딛고 2차투어와 3차투어 연이어 32강에 안착하게 됐다.
반면, 데뷔 원년시즌인 2019-20시즌,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한번도 예선에서 떨어져본 적이 없던 김가영은 3년 8개월만에 첫 판 탈락이라는 이변과 함께 일찌감치 등을 돌렸다.
한지은의 32강전 상대는 김다희를 꺾고 올라온 오도희다. 두 사람의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5시 펼쳐진다.
반면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은 강지은(SK렌터카)에게 21이닝만에 18-25로 패배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 밖에 이미래(하이원리조트),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진아(하나카드), 한슬기(에스와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등 대부분의 강호들은 32강에 발을 디뎠다.
한편, 대회 사흘차인 22일에는 오후 1시 50분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남자부 PBA 128강 1일차 경기에 돌입한다.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 1일차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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