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코리아오픈] 안세영, 4강에서 '천적' 천위페이와 맞대결…여수서 '빅4'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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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들은 세계 랭킹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이상 인도네시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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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는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다.
안세영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세계 랭킹 38위)을 33분 만에 2-0(21-7 21-6)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한층 성장한 그는 BWF 월드투어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랭킹에서 안세영은 여자 단식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안방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준비에 집중했다. 열심히 흘린 땀을 증명하듯 4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승 8패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상대 전적은 3승 2패다. 안방에서 '천적'을 만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오픈 설욕에 나선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도 4강에 올랐다. 예상대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빅4'는 이변의 덫을 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결승에 오를 경우 야마구치나 타이쯔잉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여자 복식 '킴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4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이들은 '난적'인 중국의 리원메이-류쉬안쉬안을 2-1(21-16 20-22 21-12)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다. 이들은 8강에서 세게 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이겼다.
올해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김소영-공희용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에서는 강민혁-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들은 세계 랭킹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이상 인도네시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코리아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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