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노동과 사회 포럼, 명사 초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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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노동과 사회 정책포럼은 지난 18일 대구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엔 이시혁 전국식품노조 대구본부장이 '노동운동을 기반으로 쓴 장편 소설로 소통',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대구·경북 지역 노동단체와 기업의 사회단체, 지역경제와 기업 현안과 정책을 담당할 법조인과 의료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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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시혁 소설가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 어떻게 해야 하나'
'노동운동을 기반으로 쓴 장편 소설로 소통'
대구·경북 노동과 사회 정책포럼은 지난 18일 대구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엔 이시혁 전국식품노조 대구본부장이 '노동운동을 기반으로 쓴 장편 소설로 소통',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본부장은 "20년 이상 노동과 사회(Labour and social)에 대해 고민해왔고, 그렇게 구축한 나름의 세계관과 관점 위에서 1700년대 종교전쟁의 폐해, 프랑스 대혁명으로 마무리되는 소설을 기획했다"면서 "노동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운동을 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달 초 두 번째 장편소설인 '두 번째 신: 톨로사의 거리'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은 작가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총장은 지역사회 현안과 급변하는 국제 정서, 국가별 대응 계획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화두를 던졌다.
김성호(경창산업 노조위원장) 고문은 "지역의 정서와 잘 맞는 내용이었고, 노동계가 공감할 수 있는 알찬 강의였다"면서 "게다가 노동계에 몸담고 있는 이가 강연자로 나서서 참석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었다"고 말했다.
노동과 사회는 지역사회 경제와 기업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의 상생방안을 상호모색하기 위한 포럼으로 지난해 11월 결성됐다. 대구·경북 지역 노동단체와 기업의 사회단체, 지역경제와 기업 현안과 정책을 담당할 법조인과 의료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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