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일까지 최대 120㎜ 폭우…13개 시군 호우주의보

전원 기자 2023. 7.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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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침수피해 예방과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영암과 무안, 함평, 영광, 목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전남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13개 지역으로 늘었다.

특히 22일 오전~낮에는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 광주와 전남 그밖에 지역은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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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져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7월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2023.7.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침수피해 예방과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영암과 무안, 함평, 영광, 목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5시30분을 기해 고흥과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신안, 진도에 호우부의보를 내렸다. 이에 전남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13개 지역으로 늘었다.

현재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전 0시부터 8시30까지 완도 보길도 80㎜, 진도 상조도 50.5㎜, 신안 비금 38㎜, 여수 초도 36.5㎜, 장흥 관산 30.5㎜, 고흥 도양 28.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시간당 3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는 비구름대에 의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방침이다.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30~80㎜, 많은 곳 전남 해안은 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2일 오전~낮에는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 광주와 전남 그밖에 지역은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범람, 산사태, 토사유출, 저수지 붕괴, 제방 유실, 교통안전 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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