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역대학서 '多고른 캠퍼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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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부경대 등지에서 부산지역 일반고 2·3학년 279명이 참가하는 '다(多)고른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多)고른 캠퍼스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예술·체육, 창의·융합 교과목을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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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부경대 등지에서 부산지역 일반고 2·3학년 279명이 참가하는 '다(多)고른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多)고른 캠퍼스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예술·체육, 창의·융합 교과목을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부경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등 8개 대학교의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다. 이들은 생명과학 실험·인공지능 기초·연극의 이해·패션마케팅 등 14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강좌는 34시간으로 구성됐으며, 90%인 31시간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된다. 이수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한다.
정대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다(多)고른 캠퍼스 강좌는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2학기와 겨울방학에도 '다(多)고른 캠퍼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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