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출시 25일만에 200만봉 판매 ‘눈앞’…품귀에 웃돈거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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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이 출시된지 25일 만에 200만 봉 가까이 판매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로 전날까지 25일 만에 195만 봉이 판매됐다.
농심은 먹태깡 생산량을 지난 10일부터 30% 늘리고 자사 인터넷몰(농심몰)에서는 1인당 4봉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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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이 출시된지 25일 만에 200만 봉 가까이 판매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입고된 지 몇 분 만에 동이 나고, 개인 간에는 고가에 거래되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 ‘제2의 허니버터칩·포켓몬빵’ 현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로 전날까지 25일 만에 195만 봉이 판매됐다. 농심은 먹태깡 생산량을 지난 10일부터 30% 늘리고 자사 인터넷몰(농심몰)에서는 1인당 4봉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중고 거래앱에서는 웃돈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판매 최저가는 한 봉지에 4000원까지 뛰었다. 먹태깡 정가인 1700원 두 배를 넘는 가격이다. 먹태깡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며 농심몰 일평균 방문자 수는 먹태깡 출시 뒤 약 200% 증가했고,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도 약 250% 늘어 전체 회원수가 작년 말과 비교해 400% 정도 증가했다.
농심은 내달부터는 더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도록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 중 일부를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도록 이관해 먹태깡 생산량을 출시 시점의 1.5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먹태깡은 농심의 사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템이다. 기존 스낵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먹태와 청양마요 맛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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