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김원해 죽음에 "내가 했다"→홍경·오정세, 악귀 정체 파악하나('악귀')[종합]

오세진 2023. 7. 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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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원해가 죽고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악귀의 정체를 새로 추측했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서문철(김원해 분)의 죽음과 이홍새(홍경 분)의 각성, 그리고 염해승(오정세 분)과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홍새는 악귀에 들린 구산영을 보았다.

악귀는 이홍새에게 애정을 구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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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악귀’ 김원해가 죽고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악귀의 정체를 새로 추측했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서문철(김원해 분)의 죽음과 이홍새(홍경 분)의 각성, 그리고 염해승(오정세 분)과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문철은 이목단 사건의 조서를 회복한 걸 보다가 악귀에게 죽음을 당했다. 그를 부모처럼 여겼던 이홍새는 “제가 상주할게요.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라면서 자책했다. 서문철이 자신 앞에서 뛰어 내렸던 것이다. 구산영은 “자수할게요. 제가 자수할게요. 제가 했다고 할게요”라면서 악귀를 갖고 있는 자신으로서 너무나 괴롭게 토로했다.

이홍새는 “이 정도 악력으로 잡아야지 손목에 멍이 남아. 네가 강력계 형사를 이렇게 잡아서 창밖으로 던졌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을까? 씨씨티비에 너는 어디도 찍힌 데 없어. 네가 자수하고, 내가 증언해도 널 잡을 수 없어”라면서 진짜 범인을 잡고자 염해승을 찾아갔다.

이홍새는 “선배님은 귀신을 보신다면서요, 만약 선배님이 보이시면, 죄송하다고 전해주실래요? 제가 그때 막았어야 했는데, 그때 못 막아서 죄송하다고, 저 때문에 그렇게 된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새는 “선배님 자살 아니다. 58년 동안 선배님 포함해서 총 17명 죽었다”라면서 “저는 그 귀신 죽어서라도 잡아야겠다”라며 굳은 결심을 보였다.

이에 염해승은 “형사님 돌아가시기 전에 이상한 일 없었냐”라고 물었고, 이홍새는 “조사한 자료를 쥐고 있었다. 그러다 돌아가셨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염해승은 “이목단 사건 조서다. 서문철 형사가 전화로 ‘이목산 사건 조서 복원했으니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라고 말했다”라면서 악귀의 뒤를 밟아갔다.

이홍새는 악귀에 들린 구산영을 보았다. 악귀는 이홍새에게 애정을 구걸했다. 악귀는 “아저씨는 날 좋아해 주면 안 돼요? 누군가 한 명쯤은 날 좋아해 주면 좋겠는데”라면서 아이처럼 놀이동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새는 “전형적인 어린아이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아니었다”, “아이 이야기를 할 때 자신과 분리시키고 타자화시켰다. 아이가 아니다. 그러니까 사춘기 소녀 같았다”라면서 악귀의 정체가 10살 아이가 아니라 사춘기 소녀라고 보았다. 또한 구산영은 “목단이가 납치돼서 살해된 날까지 보름달을 볼 수 없었어. 그렇다면 그 달은 누가 본 거지?”라며 의아함을 느꼈다.

이들은 악귀의 진짜 정체를 알고, 이름을 알고, 도구를 활용해야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새롭게 깨달은 악귀의 정체를 아는 순간, 이들은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고작 3화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과연 염해승은 목숨을 걸고 악귀를 없앨 수 있을 것이며, 이홍새는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구산영은 자신의 안에 살고 있는 악귀를 없앨 수 있을 것인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매주 밤 10시에 시작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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