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두달 연속 FIFA 랭킹 28위… 아시아에선 4위

사진은 지난해 12월 2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 /사진=뉴스1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두 달 연속 28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20일(한국시각)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529.3점으로 28위를 지켰다. 지난달과 비교해 랭킹 포인트와 순위 모두 변화가 없다. 이는 지난달 A매치 2연전 이후 한국 대표팀이 A매치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일본(20위), 이란(22위), 호주(27위)에 밀려 4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달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전 결과로 인해 6월 FIFA 랭킹에서 27위에서 28위로 한 계단 하락한 바 있다.

7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제외하고 A매치가 없었던 만큼 FIFA 랭킹 전체 순위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상위권도 변화가 없다. 1위는 1843.73점의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그 뒤를 프랑스(1843.54점), 브라질(1828.27점)이 바짝 뒤쫓고 있다. 4위부터 10위까지도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이 그대로 머물렀다.

지난 17일 파나마를 꺾고 북중미 골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멕시코가 랭킹 포인트 26.40점을 획득하며 14위에서 12위로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스위스, 모로코가 각각 13, 14위로 하락했다. 11위는 미국, 15위는 독일이다. 한국과 오는 9월 A매치에서 맞붙을 웨일스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137위에서 136위로 올랐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150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79위에서 80위로 소폭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