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2분기 반등했을까…GDP 속보치 주목[한은 미리보기]

하상렬 2023. 7.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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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1분기(1~3월) 전기 대비 0.3% 성장률을 기록하며 간신히 역성장을 면했다는 평가가 나왔던 만큼, 2분기 성장이 얼마나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이데일리가 지난 19일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기 대비 0.5%(중간값)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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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5일 2023년 2분기 성장률 발표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주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1분기(1~3월) 전기 대비 0.3% 성장률을 기록하며 간신히 역성장을 면했다는 평가가 나왔던 만큼, 2분기 성장이 얼마나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다만 2분기에도 수출 부진이 계속됐던 터라 뚜렷한 반등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4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5일 ‘202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한다.

이데일리가 지난 19일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기 대비 0.5%(중간값)로 집계됐다. 1분기 그나마 성장세를 이끌었던 소비가 다소 둔화하지만, 수출이 1분기보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와 반도체 업황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성장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파급 효과는 사실상 전혀 없다는 분석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업황 개선 시점은 4분기쯤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하향한 1.3%로 제시했다. 수출 감소, 민간소비·투자 부진이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1.4%)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간 보도계획

△23일(일)

‘제12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최 결과

△24일(월)

12:00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 및 평가(BOK이슈노트 2023-24)

12:00 2023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25일(화)

8:00 202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26일(수)

6:00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3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27일(목)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6:00 2023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0: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

12:00 2023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7:00 2023년 8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

△28일(금)

12:00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12:00 2023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0일(일)

12:00 한국은행 본부 화폐 교환 및 수급 업무 재개

12:00 해외경제포커스: 국제경제리뷰: 2023년 하반기 중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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