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4년만에 콘서트 전격 개최…"여러분이 다시 듣고 싶을 것 같은 노래들로 채워볼까 합니다"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동률이 4년 만의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김동률은 21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팬들에게 밝혔다.

김동률이 올해 안에 콘서트를 열 경우 지난 2019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콘서트 '오래된 노래' 이후 4년 만이다.

김동률은 "19년 겨울, '오래된 노래' 8회 차 공연을 마친 후 '아, 당분간 공연은 좀 쉬어도 되겠다' 생각하긴 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강제로 쉬게 될 줄은 몰랐지요. 예전에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이만큼 그 공백이 길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률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키워드는 '반가움'"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큼은 음악적 욕심이나 새로운 시도를 조금은 내려놓고, 무대에서 오랜만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 그리고 여러분이 다시 듣고 싶을 것 같은 노래들로 채워볼까 합니다"라면서 "아마도 역대급으로 대중적인 셋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일 내 공지하겠다고 밝힌 김동률은 "열심히 준비할게요. 곧 만나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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