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방출 앤더슨,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KIA 타이거즈 앤더슨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 7. 2.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IA에서 방출된 우완 숀 앤더슨(28)이 미국으로 돌아가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앤더슨이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출 통보를 받은 지 15일 여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올해 KIA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14경기에 등판해 4승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에이스로서 무게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출됐다. 앤더슨의 자리는 토마스 파노니로 대체했다.

앤더슨은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앤덧느은 미네소타,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을 거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63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앤더슨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3경기 24승17패,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