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는 PSG의 亞 투어…햄스트링 통증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한국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어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일본에서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건너와 8월3일 전북 현대와 만난다.

일본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의 이름이 빠졌다. 공식적으로는 일본 투어 명단이지만, 사실상 일본, 한국 아시아 투어 명단이나 다름 없다. 실제 파리 생제르맹이 전북전 성사를 발표하면서 올린 사진에도 음바페는 없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은 재계약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음바페는 2024년 6월 계약 종료와 함께 새 팀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재계약이 아니면 이적을 외치고 있다. 일단 팀 훈련에는 합류했지만, 아시아 투어에는 나서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명단 제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네이마르는 명단에 포함됐고,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 신입생들도 아시아로 향한다.

변수는 있다. 이강인의 몸 상태다. 이강인은 22일 승격팀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아시아 투어 동행은 가능하겠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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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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