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 미친 활약! 조규성, "득점해서 기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 있어 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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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득점도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을 것이다." 조규성이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득점도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고 덴마크 축구에 적응하도록 할 것"이라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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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득점도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을 것이다." 조규성이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미트윌란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MCH 아레나에서 흐비도우레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은 최전방 원톱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규성과 함께 뢰슬, 달스가르드, 잉가손, 주니뉴, 파울리뉴, 쇠렌센, 마르티네스, 올손, 심시르, 이삭센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어느 위치에서든 덴마크 리그 수비진들과의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료 선수들에게 볼을 연결하고 침투하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2분 미트윌란의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조규성은 골키퍼 바로 앞에 위치해 시야를 방해하면서도 높게 점프해 득점을 겨냥했다. 비록 머리에 맞지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직접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주기도 했다. 전반 24분 조규성은 직접 하프 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낸 뒤, 상대 수비 2명을 농락하고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지만 옌센이 이를 잡고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팀 공격의 핵심이었다. 전반 25분 왼발 감아 차기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포스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에는 부드러운 터치로 슈팅 각을 잡았지만, 무게 중심이 무너지며 슈팅까지 만들지 못해 땅을 쳤다.
장점이 나왔다. 후반 11분 조규성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선제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22분에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후반 26분에는 직접 좌측면까지 벌리며 공을 받아 크로스를 보냈지만 동료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맹활약한 조규성은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조규성은 슈팅 4회(골대 1회, 득점 1회), 볼 터치 33회, 패스 정확도 77.8%, 키 패스 3회, 크로스 1회, 경합 6회(2회 성공), 공중볼 경합 6회(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평점 7.8점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득점도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고 덴마크 축구에 적응하도록 할 것"이라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장 분위기, 특히 경기 중 팬들이 팀 전체에 보내는 끊임없는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팬들은 90분 내내 우리를 응원해 줬다. 라커룸에서든 시내에서든 팬들의 긍정적인 부분에 놀랐다. 모두가 친절하다. 경기장은 한국에서 알고 있는 방식과 똑같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 득점할 것이냐는 물음에 조규성은 "그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이제 유럽 대항전에 나선다.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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