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빅매치 앞둔 장충고 송민수 감독, "장현석 좋은 투수, 우리는 황준서만 있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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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에서 처음으로 선발투수 예고제를 하는 것 같다(웃음)."
지난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마산용마고의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웃으면서 본지에 소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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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고교야구에서 처음으로 선발투수 예고제를 하는 것 같다(웃음)."
지난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마산용마고의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웃으면서 본지에 소감을 전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8강전에서 장충고와 마산용마고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고교야구 투수 탑 티어라 평가받는 장현석(마산용마고)과 좌완 탑 티어 황준서(장충고)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벌써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양 교는 앞선 이마트배 대회에서 만날 뻔했다. 두 학교 모두 4강에 진출했던 상황이라 얼마든지 결승에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장충고가 강릉고에, 마산용마고가 덕수고에 완패하면서 두 학교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8강 무대에서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청룡기 선수권 최대 빅매치로 기록될 수 있게 됐다.
이에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고교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변수가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산용마고가 올라올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8강에 올랐다. 더구나 장현석은 나오지도 않았다.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다."라며 어려운 상대임을 인정했다.
이마트배 대회에서 늘 '우승 타령'을 하며 배팅볼 보조를 자처했던 장현석도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송민수 감독도 장현석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여전하다.
송 감독은 "(장)현석이는 정말 좋은 투수다. 그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다. 주변에서는 (황)준서를 많이 거론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에게는 황준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장충고에는 황준서 말고도 육선엽, 김윤하, 원종해, 조동욱이 있다. 자신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러는 한편, "우리 선수 다섯 명은 누가 등판해도 쉽게 점수를 주지 않는다. 누구를 선발로 내건 관계 없지만, 이번처럼 선발 투수 예고제 비슷한 상황이 조성된 만큼 (황)준서를 어떻게 쓸지 고민해 보겠다."라며 다소 두루뭉술하게 8강전 투수 운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청룡기 선수권 최고의 빅매치, 장충고 vs 마산용마고전은 23일(일), 10시에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며 주관 방송사인 SPOTV에서 본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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