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장맛비···수해 지역, 불안이 또 차오른다

김지환 기자 2023. 7. 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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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해 오전에 광주·전남 내륙과 부산·경남 남해안, 낮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 오후부터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23일 역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00㎜(많은 곳 경기 북부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강원 내륙 100㎜ 이상),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서부에는 30∼80㎜(많은 곳 충남 북부, 충남 남부 서해안, 전남 해안 120㎜ 이상, 전북 서해안 100㎜ 이상), 충북 중·북부, 전북 동부에 20∼60㎜, 충북 남부에 10∼40㎜의 비가 예보됐다.

경남 서부 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30∼80㎜, 부산·울산·경남 중부 남해안·경남 내륙, 경북 북부에 20∼60㎜, 대구·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120㎜, 경상권에는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6.3도, 수원 25.6도, 춘천 23.1도, 강릉 24.2도, 청주 26.1도, 대전 23.9도, 전주 23.8도, 광주 24.6도, 제주 24.7도, 대구 21.7도, 부산 23.0도, 울산 20.6도, 창원 2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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