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 함께 뛰게 된 그린, “나는 과거에 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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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과 폴이 한 팀이 됐다.
그린은 'PAT BEV' 팟캐스트에 나와 "나는 폴을 11년 동안 봤다. 우리가 같은 팀이 됐다고 우리의 관계가 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 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나의 팀원이 됐다고 내 생각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를 속이는 일이다. 다만 나는 그의 끈기, 경쟁심, 승리를 향한 의지를 좋아한다. 이는 그와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되는 이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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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과 폴이 한 팀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010년대를 지배한 팀이다. 그리고 2020년대에는 성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도 힘썼다. 다만 이는 실패로 이어졌다.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뽑은 제임스 와이즈먼(213cm, C)은 골든스테이트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다수의 2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픽을 남기며 팀을 떠났다. 완벽한 실패였다.
어린 선수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조던 풀(193cm, G)이였다. 풀은 2021~2022시즌 평균 18.5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17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풀은 골든스테이트와 4년 1억 2,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0.3점에 그치며 매우 부진했고 플레이오프 탈락의 원흉으로도 뽑혔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풀을 트레이드했다. 풀의 트레이드 대상은 ‘포인트 갓’이라고 불렸던 크리스 폴(183cm, G)이였다.
폴의 이적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비록 지난 시즌 노쇠화와 부상으로 59경기 출전해 평균 13.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당 8.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상징과도 같은 드레이먼드 그린(196cm, F)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린은 ‘PAT BEV’ 팟캐스트에 나와 “나는 폴을 11년 동안 봤다. 우리가 같은 팀이 됐다고 우리의 관계가 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 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나의 팀원이 됐다고 내 생각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를 속이는 일이다. 다만 나는 그의 끈기, 경쟁심, 승리를 향한 의지를 좋아한다. 이는 그와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되는 이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어른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팀을 어떻게 꾸려 나갈 건지 같이 고민할 것이다”라며 의기투합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그린은 이번 비시즌 팀과 4년 1억 달러의 재계약을 맺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선수로 인정받은 그린은 폴, 스테판 커리(188cm, G)와 함께 우승을 위해 달려나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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