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복싱-종합격투기 세계챔프 대결 개최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7.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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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과 종합격투기의 가장 무거운 체급 챔피언들이 권투로 싸우는 흥미로운 경기가 성사됐다.

세계복싱평의회(WBC)는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가 타이틀매치가 아닌 형태로 종합격투기선수 프랑시스 은가누(37·카메룬)와 대결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했다"고 밝혔다.

UFC 챔피언이 된 이후 종합격투기 패배가 없는 은가누와 프로복싱 무패 챔피언 퓨리의 권투 대결을 선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장은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8) 왕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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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과 종합격투기의 가장 무거운 체급 챔피언들이 권투로 싸우는 흥미로운 경기가 성사됐다.

세계복싱평의회(WBC)는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가 타이틀매치가 아닌 형태로 종합격투기선수 프랑시스 은가누(37·카메룬)와 대결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했다”고 밝혔다.

둘은 10월28일 제4회 리야드 시즌 개막전으로 복싱 경기를 치른다. ‘리야드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회 문화부가 가을부터 봄까지 주최하는 스포츠 축제다.

세계복싱평의회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왼쪽), 전 UFC -120㎏ 챔피언 프랑시스 은가누. 사진=Fury vs Ngannou 홍보 이미지
퓨리는 2020년 2월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2022년 12월 3차 방어에 성공했다. WBC는 “현재 공식적인 도전자가 없어 은가누와 매치를 허락했다”며 덧붙였다.

은가누는 2021년 3월 종합격투기 최대 단체 UFC -120㎏ 챔피언이 됐다. 2022년 1월 방어전도 승리했다. 2023년 1월 타이틀 박탈은 패배가 아닌 대회사와 계약 분쟁 때문이다.

퓨리는 2015년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국제복싱기구(I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오르는 등 33승 1무로 아직 진 적이 없는 16년차 프로권투선수다.

타이슨 퓨리와 프랑시스 은가누의 복싱 경기는 제4회 리야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다. ‘리야드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회 문화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축제다. 사진=Fury vs Ngannou 광고 영상 화면
UFC 챔피언이 된 이후 종합격투기 패배가 없는 은가누와 프로복싱 무패 챔피언 퓨리의 권투 대결을 선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장은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8) 왕세자다.

빈살만 왕세자는 2022년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총리도 맡고 있다. ‘무엇이든 다할 수 있는 남자’라는 Mr. Everything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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