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덧신·모자우산…레인부츠가 시샘하는 이색 장마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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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인 7월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부쩍 잦아지면서 이른바 '레인템'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G마켓에 따르면 젊은 층의 '최애' 장마철 아이템으로 꼽히는 레인부츠(장화)는 올해도 여전히 인기다.
올해는 유난히 집중호우 형태의 비가 잦아 레인부츠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장마의 특성은 '게릴라성' 폭우가 잦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뒤늦게 레인부츠를 사려는 고객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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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장마철인 7월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부쩍 잦아지면서 이른바 '레인템'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편의는 물론 가성비까지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해 고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22일 G마켓에 따르면 젊은 층의 '최애' 장마철 아이템으로 꼽히는 레인부츠(장화)는 올해도 여전히 인기다. 올해는 유난히 집중호우 형태의 비가 잦아 레인부츠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마가 본격화한 이달 1∼19일 G마켓의 레인부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나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장마의 특성은 '게릴라성' 폭우가 잦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뒤늦게 레인부츠를 사려는 고객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비(362%), 플립플롭 슬리퍼(69%), 스포츠 슬리퍼(53%) 등의 판매 신장률도 높았다.
전통적인 장마 용품 외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이색적인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방수덧신이 대표적이다. 방수덧신은 신발을 덮어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용품이다. 고탄력 실리콘 소재로, 방수는 물론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갖췄다.
최대 장점은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이다.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갈수록 가격이 치솟는 레인부츠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무난한 대용품이 될 수 있다.
실제 수요도 크게 늘어 이달 1∼19일 기준 판매 신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0%에 달한다.
우산을 머리에 쓰는 모자우산도 색다른 장마 용품으로 주목받는다.
기존 우산과 달리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같은 기간 48%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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