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강한 비…호우 사망자 47명·실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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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집중호우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까지 전국 곳곳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종자는 경북 예천 2명, 부산 1명 등 총 3명이다.
예천 실종자 2명은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며 모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실종됐다.
이날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이날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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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명 미귀가…주택 651건 침수 등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2일 오전 집중호우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까지 전국 곳곳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현재 전남 완도, 장흥, 강진, 해남, 신안, 진도, 고흥, 여수에 호우주의보가, 경기도와 서해5도, 인천 강화엔 호우예비 특보가 발효됐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50~100㎜,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30~80㎜, 대구와 경북내륙 10~40㎜, 경남 북서내륙 30~80㎜다.
이번 호우로 47명이 사망했다. 경북이 25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예천 2명, 부산 1명 등 총 3명이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예천 실종자 2명은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며 모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실종됐다. 부산에서 지난 11일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은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이날 엄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인 광복장을 추서했다.
주택 651건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1289건이 접수됐다. 도로사면 유실 등 공공시설 1327건 피해도 집계됐다. 이재민 1990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도로 195개소와 하천변 591개소, 9개 국립공원 58개 탐방로 등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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