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하먼, 디오픈 우승 예약?…이민우 2R 공동 4위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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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세계랭킹 26위 브라이언 하먼(36·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토너먼트이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에서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올해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2라운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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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세계랭킹 26위 브라이언 하먼(36·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토너먼트이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에서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올해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2라운드가 진행됐다.
나 홀로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한 듯한 하먼은 보기 없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초반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해 4.3m 이글로 홀아웃했다.
첫날 3명의 공동 선두에 1타 차 공동 4위였던 하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5언더파 137타)를 무려 5타 차로 앞섰다.
하먼은 2014년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과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선 두 차례 톱10에 들었는데, 2017년 US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특히 작년에 디오픈에서 공동 6위로 좋은 성적을 냈고, 올해로 디오픈에 8번째 출전이다.
하먼은 2022-23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세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5번 10위 안에 입상했고,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8위에 올라 있다.
호주 교포인 이민우(24)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전날보다 28계단 상승한 공동 4위(3언더파 139타)가 됐다.
이민우는 초반 3~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었지만, 5번홀(파5) 1.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3개 버디를 골라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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