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리그 데뷔전서 데뷔골→미트윌란 개막전 승리

2023. 7. 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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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열린 흐비도브레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득점과 함께 흐비도브레를 1-0으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미트윌란의 조규성은 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사켜야 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40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삭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주키치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미트윌란은 후반 10분 조규성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몸을 날려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흐비도브레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월드컵 가나전에서 헤더골로 멀티골을 기록해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한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도 헤더골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트윌란은 경기 후 '조규성은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이었다'며 조규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덴마크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조규성은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다. 오늘 골을 넣었고 만족한다. 하지만 많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덴마크 축구에 적응해야 한다"며 "팬들의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90분 내내 우리를 응원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미트윌란은 오는 28일 룩셈부르크의 프로그레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데뷔골과 함께 결승골을 터트린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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