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조인성 "'모가디슈' 이후 무릎 수술, 액션신 배려받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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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수술 때문에 액션신을 배려받았다고 밝혔다.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배우 조인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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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배우 조인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조인성은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시나리오를 받고 '류승완 감독님이 하다 하다 물 속 활극을 찍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액션 쪽에서는 끝판왕을 찍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공중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며 "시나리오를 두 번째 읽으면서 제 분량이 적당하면서도 재밌었고, 물에 안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후반부 수중이 아닌 지상에서 액션신을 펼치는 조인성은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도리(박정민 분)를 비롯해 함께 싸우는 무리의 캐릭터가 강하니까 연기로 어떻게 이길지 모르겠더라. 웃음을 참는 게 너무 어려웠고,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액션신에 대한 고충은 또 있었다. 그는 "제가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모가디슈'가 끝난 후에 양쪽 무릎 수술을 했다. 부상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병원에서 얘기하기로는 강력한 충격이 아니라 살다 보면 조금씩 찢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모가디슈' 제작사인 외유내강에는 피지컬 팀이 따로 있다. 그 팀에서 제 무릎 상태를 보고 병원을 소개해 주셨고, 한국에서 수술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제 몸 상태를 잘 알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수'는 배려받으면서 찍었다. 더 잘하고 싶었고, 감독님도 더 원하는 부분이 있으셨을 텐데 충족을 못 시켜주는 게 미안했다. 더 확장하지 못하고 저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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