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일 만에 또 미사일 발사 "순항미사일 수 발 포착"(종합)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3. 7. 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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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새벽 또 다시 수발의 순항 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함으로써 미 핵잠수함 부산기항 등 전략자산의 가시성 증대에 대응해 한반도 핵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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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4시 서해상으로 순항 미사일 발사
전술핵탄두 탑재 가능하다는 '화살' 계통 전략순항미사일 관측
단거리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연속 발사로 핵 타격 능력 과시
북한 미사일 발사. 연합뉴스


북한이 22일 새벽 또 다시 수발의 순항 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쏜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미국 핵잠수함의 부산기항을 겨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3일만이다.

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특히 전날 미국 핵잠수함의 부산기항에 대해 "우리의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과 '화살-2형'을 발사한 만큼, 이번에 쏜 미사일도 전략 순항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함으로써 미 핵잠수함 부산기항 등 전략자산의 가시성 증대에 대응해 한반도 핵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4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미국의 핵잠수함은 전날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출항해 한반도를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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