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만에 3골 폭발…스페인, 우승 향해 출항
[앵커]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단 6분 만에 3골을 넣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코스타리카를 이겨 첫승을 거뒀습니다.
발롱도르를 2년 연속 받은 최고 스타 푸테야스도 무릎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를 밟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6위 스페인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코스타리카 수비수의 자책골이었습니다.
2분도 안돼 추가골이 나왔습니다.
코스타리카 측면 수비를 무너뜨린 뒤 본마티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7분 이번에는 에스더 곤살레스가 3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후반전에는 무릎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미드필더 푸테야스가 교체로 나왔습니다.
발롱도르를 최근 2회 연속 수상한 푸테야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피파 랭킹 46위 필리핀은 스위스에 도전했지만 전력 차는 숨길 수 없었습니다.
스위스에 두 골을 내주고 2대 0으로 패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올리비아 맥다니엘/필리핀 골키퍼 : "월드컵을 꿈꿔온 필리핀 선수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꿈만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고 싶습니다."]
캐나다 주장 싱클레어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나이지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는 한 수 아래 전력인 나이지라아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나이지리아의 아비오둔이 상대 발목을 꺾는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승부는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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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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