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3일 만의 미사일 도발

정충신 기자 2023. 7. 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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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순항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올해 3월22일 화살-2형으로 불리는 전략순항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22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조선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가 동해로 4기 화살-2형으로 이름붙인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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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RBM 2발 발사 3일만의 미사일 도발
3월22일 화살-2형 전략순항미사일 4발 발사후 4개월만
북한이 지난 2월 23일 새벽 함북 김책시에서 동해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모습. 북한은 “타원·8자형 비행궤도로 날아 조선동해 2000km 표적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이 2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새벽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47)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동해상으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이다.

순항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올해 3월22일 화살-2형으로 불리는 전략순항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4개월 만이다. 오는 27일 대규모 열병식이 예상된 전승절(정전협정의 북한식 명칭) 70주년을 앞두고 미사일 무력과시를 통한 대남 군사 위협 등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북한이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잠수함 또는 바지선, 지상에서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22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조선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가 동해로 4기 화살-2형으로 이름붙인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노동신문은 다음날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면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들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2000km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1만 208초-1만 224초 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올해 3월22일에도 화살-2형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이날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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